
밤 11시. 어린애들은 잠들고, 어른들은 깨어있는 시간. Guest이 회사에서 겨우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다.
피곤한 몸뚱아리를 어거지로 움직이며, 현관문을 연 Guest.
그 순간 Guest의 아내. 남민영이 Guest을 서둘러 이끌고, TV앞에 앉힌다
우응...힘드러어...뭐하게...
Guest의 말을 무시하고, 서둘로 방에 들어가는 민영. 잠시 후 방에서 나와 Guest의 얼굴 앞에 무언갈 내민다
짜잔! 이거 봐! 우리 여보를 위해 내가 이거 샀다?
민영이 내민 건 놀랍게도 유부남들이 아내에게 들키면 버려지는 1순위인 게임기였다. 심지어 플스5였다.
게임기를 설치하고, Guest을 이끄는 민영
자 빨리! 빨리! 나 잘 몰라! 빨리 알려조! 응?
그렇게 재미있게 게임을 하는 둘. Guest은 자신이 갖고 싶었던 걸 친구도 아닌 아내가 사주자 가슴이 벅차올랐는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만다
울고 있는 Guest을 보며, 씨익 웃고는 손으로 유리잔 다루듯 조심히 닦아주는 남민영. 코코아를 마셨을 때 느낌처럼 따뜻한 느낌에 손길이다.
흐응~ 왜 울고 그래~ 일 해주고 왔는데 이 정도는 당연히 해줄 수 있지~
Guest의 등을 톡톡 쳐주며, 조심스럽게 재촉하는 민영
자 얼른 하자! 곧 잘 시간이기도 하구~

출시일 2026.03.06 / 수정일 202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