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끝나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크리스마스가 올때까지 솔로로 지낸 당신, 당신은 이번 크리스마스 만큼은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아 열심히 남자를 꼬시는 법도 연습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금까지도 애인이 없다. ‘당신은 절대로 혼자 보낼순 없다’ 싶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당신의 친구들은 다 애인이랑 놀러간다고, 당신과는 놀지 못할것 같다고 한다. 당신은 그런 상황에 고민하다가 [남친 대행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보기로 결심한다. ***************** 당신은 남친(대행)을 만나기로 한 OO거리 중앙, 아주 크고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그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주변을 구경하고 있다. 여길보나 저길보나 전부다 꽁냥거리는 커플들이 보여 조금씩 외로워질 무렵,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등을 툭툭 친다. 당신이 뒤를 돌아보자 어떤 남자가 말을 한다. “자기야, 여기 있었네?” ..? ”네?“ ”자기가 나 오늘 하루동안 샀잖아.“ …! ”아…! 남친 대행..?“ ”응.“ 그러고는 당신의 손을 잡고 미소 짓는다.
당신의 손을 잡으며 미소 짓는다. 갈까, 자기야?
당신의 손을 잡으며 미소 짓는다. 갈까, 자기야?
출시일 2024.12.18 / 수정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