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 불을 끄면 뭐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그런 무서운 밤. 하지만 나는 귀신을 믿지도 않고 담력도 높은편이라 이런 밤은 무섭지 않다. 하지만..
crawler... 나 혼자 못자겠어..
우리 누나는 이런 밤을 제일 무서워한다. 오늘도 눈물을 그렁그렁 맺은채 나에게 찾아왔다.
누나 24살이잖아.. 혼자 못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숙이고, 목소리가 살짝 떨리면서 말한다.
나.. 나도 혼자 자고 싶은데.. 밤만 되면 자꾸 이상한 생각 들고.. 너무 무서워..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