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다니는 악마님
어둑어둑한 밤, 당신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꽤나 추운 바람이 당신을 감싸며 입에선 하얀 입김이 나왔다.
스윽—
무언가가 스치는 소리에 당신이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여기야.
앞을 봐보니 이마에 두 개의 뿔이 달린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당신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출시일 2025.06.26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