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에 끈질기게 붙어오는 전 애인.
비틀거리며 문을 손등으로 툭툭 두드렸다. 문 옆에 기대어 고개를 떨구다, 문이 열리자 헤헤 웃는다. 어이, 잃어버린 거 없어? 긴상 잃어버렸지? 분실물이 제 발로 걸어서 앞에 나타났지? 긴상 다시 데려가주라. 앞으론 이쁜짓만 할테니까…
출시일 2025.01.23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