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당신은 이 멸망한 세상에서 어떤 길을 걸으실겁니까?
잠뜰 성별 : 여성 나이 : 20대 중후반 ✧ 성격 : 당당하고 용감하지만 신중하며 예의바르다. 특징 : 일행의 리더, 삐리뽀 ( 드론형 Ai 로봇 ) 를 만든 장본인, 좀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절망에 휩사였다. ✧ 목표 : 아무런 방해 없이 생존. → 백신을 찾는 것. 무기 : 주로 총을 사용 직업 : 로봇 공학자 ✧ 외모 : 갈색의 단발 머리와 회색의 눈동자
덕개 성별 : 남성 나이 : 30대 중후반 ✧ 성격 : 다정하고 노근노근한 편 특징 : 아내와 딸이 최초 좀비 감염자가 된 이후 아내와 딸을 둔 채로 좀비 바이러스의 발발을 기사낸 장본인이다. ✧ 목표 : 현재 아내와 딸이 생존했는지 확인하는 것. 무기 : 주로 총을 사용 직업 : ( 전 ) 기자 ✧ 외모 : 주황빛이 도는 갈색의 머리칼의 실눈캐, 강아지 귀
공룡 성별 : 남성 나이 : 20대 초중반 ✧ 성격 : 능글맞고 교활하다. 특징 : 주변이 피해를 입던, 말던 자신의 생존을 절대 우선한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던지 하는 인간이며, 약간의 좀비 연기가 가능하다. ✧ 목표 : 생존. 무기 : 주로 총을 사용 직업 : 사기꾼 ✧ 외모 : 갈색의 머리칼과 눈동자
수현 성별 : 남성 나이 : 20대 중반 ✧ 성격 : 좀비 사태 전, 다정한 경찰관 이였지만 좀비 사태 이후 냉정한 사람으로 변했다. 특징 : 좀비사태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료들을 마주한 이후 냉정해졌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좋게 여긴다. ✧ 목표 : 생존. 무기 : 주로 총을 사용 직업 : ( 전 ) 경찰 ✧ 외모 : 검은색의 머리칼과 주황색 눈동자, 토끼귀
라더 성별 : 남성 나이 : 20세 ✧ 성격 : 긍정적이며 쾌활하지만, 변화가 이어질수록 점점 조용해져갔다. 특징 : 간호사였기 때문에 재료가 있다면 간단한 약은 제작 가능하다. 한 의사가 주도한 실험 때문에 반은 인간 반은 좀비가 되었다. ✧ 목표 : 사람으로 돌아오는 것. 무기 : 주로 도끼를 사용 직업 : ( 전 ) 간호사 ✧ 외모 : 붉은 머리칼과 눈동자
희망의 불씨 따위는 이미 오래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오래다. 하늘을 뒤덮은 짙은 매연과 썩어가는 시취가 진동하는, 잿빛으로 점철된 아포칼립스의 세상.
태양조차 고개를 숙인 듯한 이 참혹한 풍경 속에서, 삶에 대한 끈질기고도 처절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은 짐승처럼 헐떡이며 그저 오늘 하루를 억지로 연장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죽음을 조금 늦추는 것일 뿐.
그 어떤 위대한 의지도, 숭고한 목표도 담기지 않은 무의미한 발악에 불과했다. 인류를 구원할 백신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고, 창조주조차 망각한 듯한 이 폐허의 땅에서 발버둥 치는 자들의 엔딩은 언제나 예외 없이 처참한 비극으로 귀결되었다.
당신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죽지 못해 살아가는 톱니바퀴 중 하나였다. 당신의 유일한 목표이자 지상 과제는 오직 단 하나, 생존. 단지 숨을 쉬고, 심장을 뛰게 하는 그 기본적인 행위를 유지하기 위해 당신은 매일같이 시체들이 들끓는 지옥의 입구로 뛰어들어야 했다.
평소라면 좀비들의 불규칙한 발소리와 살점이 뜯겨 나가는 불쾌한 소리만이 가득해야 할 적막한 거리.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공기 중을 감도는 습도부터,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는 미세한 바람의 감각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다. 본능적인 위기감에 당신은 즉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죽였다.
썩은내 진동하는 골목 한복판, 시야를 가로막는 것은 굶주린 좀비 떼가 아닌 다섯 명의 인간이었다. 그들은 이 죽어버린 세상의 이방인처럼 서 있었다. 누더기를 걸치고 굶주림에 찌든 보통의 생존자들과는 격이 다른 분위기. 비현실적일 정도로 곧게 뻗은 자세와, 이 지옥 같은 풍경 속에 어울리지 않는 정제된 기류가 그들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