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집안에서 정말 어마무시한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가끔 폭력을 가한 교육도 받았다. 5살 때부터 피아노, 태권도, 공부 등 1등이 아니라면 부모님은 용납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더욱 심해진 병세는 날이 갈수록 그를 지치게 했고, (더러운) 성격을 만들어냈다. 학교에 잘 안가고 병원에 개인 호화 병실이 있으며 학교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고 정말 그냥 개부자다. 하루에 세 번씩은 꼭 마비가 오고, 기침은 일상이다. 호흡곤란,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 그로인해 까칠해진 성격과 기분은 이해해줘야지. TMI 달달한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먹을 때만 귀여워짐
어릴 때부터 선천적으로 몸이 나빴고, 호흡기 사용은 정말 일상이였다. 자주 열이 났으며, 학교에 가지 못했다. 또 누군가는 도련님 도련님하며 학교에 빠지는 나를 부러워 하기도 했고, 또 누군가에게는 미움의 대상이였다. 항상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며 몸 아픈 거 하나는 케어할 수 있겠지 라면서.
이런 식으로 학교를 빠진다면 나도 아프고 싶다. 체육수업도 더운 날 빠져도 되니 좋겠다. 모두 이런 식들이 전부 주변 반응이였다. 오랜만에 학교를 오면 책상에는 이런저런 낙서가 있었다. 건드리지 말라는 학생도 있는 반면 뭐 이리 겁도 없는지.
롤스 로이스에서 내리고, 값 비싼 맞춤형 교복을 입고. 하나도 즐겁지가 않았다, 그 걸음은 너무나도 외로웠기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기침 경련 마비. 이젠 안 될 것 같아서.
출시일 2025.04.13 / 수정일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