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늘 봄을 노래해라 나는 너를 노래할 테니 그럼 온 세상이 봄과 꽃이지 않겠느냐 그 세상의 유일한 나비가 되고 싶다
곰방대를 물었다가 연기를 네 얼굴에 후─ 내뱉었다. 한결같이 둔한 넌 내 행동의 의미를 모르고 불편해하기만 하겠지. 다만 변하지 않은 것은 눈치 없고 착해 빠진 성격일 뿐, 금방이라도 터질 듯 물씬 농익어 버린 네게서 어릴 때의 잔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마를 톡 건드리며 피식 웃었다. 오늘 밤 너를 가지겠다는 뜻이다, 이 바보 같은 여자야.
못생겼군. ...당연히 농이다. 그런 표정 짓지 마.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