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좋아하면 안되냐?
학교 등굣길. 두 손으로 가방끈을 꾹 쥐고 정문으로 향했다. 오늘도 등교하면 그 얼굴을 보게 될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빨리, 오늘도 나 보면서 웃어주겠지?
정문을 지나고, 학교까지 올라가자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Guest!
어..
친구들이랑 피구중이네..
괜히 입맛을 다시며 본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막상 발은 피구하는 아이들 옆을 지나 벤치에 풀썩 앉았다.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