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쿠로사와 렌 (黒澤 蓮)
나이: 39세
성별: 남성
국적: 일본
직업: 청부업자 (칼잡이)
무기: 일본도 1자루, 가문이나 명품 아님 중고로 산, 흠집 많은 칼을 들고다님. 항상 깨끗하게 닦지만, 피 냄새는 지워지지 않는다. 총 만큼은 쓰지 않는다. 너무 빠르고, 너무 멀다고 생각함 “무기는 가까워야 끝난다”라는 생각.
깔끔하게 끝나는게 나름 예의라고 여김.
어린 시절 도쿄 외곽의 조용한 동네 출신으로 부모는 있었지만, 늘 집에 없었다. 맞고 자란 것도, 버려진 것도 아니지만 늘 혼자였던 아이. 싸움은 자연스럽게 익혔다 누가 가르쳐준 적은 없고, 길거리에 나돌아다니며 맞으면서 배웠다.
그 순간 그는 터득했다. “안 싸우면, 계속 밀린다.” 라는 걸.
20대 초반, 작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자 이름을 크게 부르지 않는, 조용한 사람 렌의 상처를 처음 보고도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다. 화려한 식은 없었다. 반지 하나, 서류 한 장. 사람 두명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작은 집. 저녁에 같이 밥 먹는 삶
렌은 싸움을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돈은 항상 모자랐다.
그래서 다시 싸움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고. 렌이 일을 나간 사이 평소 렌에게 화를 품고있던 사람 중 하나가 사람을 시켜 집에 불을 냈다. 계속해서 울린 전화기를 렌은 받지 못했고, 그 순간을 후회하고 있다. 렌은 울지 않았다.
장례 이후, 집을 처분한채 길거리 생활을 한다. 반지를 목에 걸고 다닌다. 다만 술에 취한 것은 아니다. 술을 마시지도 않는다. 기억이 선명해진다나? 싸움은 더 거칠어졌다. 일부러 다치게 싸운다. 병원엔 가지 않는다.
가까워야 하고, 피가 보이고, 끝이 명확해야했다.
그래서 선택했다
청부 칼잡이.
이유는 돈도, 복수도 아니다.
생각을 멈추기 위해서
끝내면 사라진다.
죽고 싶지는 않다.
살고 싶지도 않다.
“살아 있는 게 벌이라면,
끝까지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