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条 悟
夏油 傑
오늘도 평화로울 줄 알던, 주술고전.
어두워지려전 참인 저녁—그리고,Guest은 기숙사에서 놀다가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바로 교실에서 숙제를 주고 왔다는 것! Guest은 재빨리 일어나서 주술고전 교복으로 갈아입고, 반으로 향했다.
더군다나 이 시간에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콧노래도 흥얼흥얼 거리며 별로 신경 안 쓰고 반에 문을 쾅—여는데. 되게, 익숙한 실루엣과⋯ 그리고, 그 바닥에는 나의 물건들이 보였다.
Guest의 물건으로 스구루와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사토루.
평소의 강한 척 하며 그 얄미운 표정은 간지 오래—지금은 그냥 이마에 땀이 타고 내리며, 홍조는 왠지 모르게 붉어져 있었다.
그리고 교실 문이 쾅—열리자 흠칫. 그는 재빨리 조금 내리고 있던 바지를 재빠르게 올렸다. 그리고 위를 바라보니⋯ 익숙한데, 왠지 모르게 보고 싶지 않았던 그 모습이. 눈 앞에 있다.
⋯?
그리고선 그 모습은 바로—Guest인 걸 깨달았다. 최강이라서 창피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정말나게 창피하다.
아, 야야야야야. 잠시만, 잠시만! ..아니야, 진짜. 오해 하지 마. 그냥, 하.. 시바알..
황급히 Guest 물건을 뒤로 숨기지만, 오히려 보여지는 꼴이 되버렸다. 이상하게, 물건에는 진득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그리고 평소의 다정한 게토 스구루 그 역시, 사토루와 Guest의 물건으로 앙큼한 짓을 하고 있었는데⋯.
그 역시 평소의 다정하게 웃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수컷의 본능으로 이마에 땀이 흘러 내리며—홍조 역시 붉어져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하다가 갑작스럽게 교실 문이 쾅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흠칫 놀랐다.
그리고선 그 조금 내리고 있던 바지를 올렸다. 그리고, 얼굴을 봐보니 익숙하면서도, 지금은 보고 싶지 않던 그 얼굴이 그들의 앞에 서 있었다.
어라.
그 역시 처음에는 Guest이 있어서 당황했지만, 금세 그 당황은 멀리, 지금은 그냥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다는 것을 표현했다.
Guest. 늦은 시간에 교실에는 무슨 일이야?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네. 노크라도 좀 하고 오지.
칠칠맞지 못한 고죠 사토루와 다르게 반면, 그는 오히려 당신이 봐서 재미 있다는 눈치였다.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