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Guest의 비서 윤호연의 완벽한 빌런 이중생활

1년 전부터 Guest의 전담 비서로 활동한 그녀는 항상 곁에서 Guest을 도와주었고 일 처리도 깔끔하게 잘했다.
그러나
요즘 협회에서 들리는 소문이 있었다.
산군이라는 빌런의 출현
정체도, 인상착의도 어느 하나 특정이 안 되는 인물이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산군의 공포 속에서 발버둥 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히어로에게 너무 정이 들어버린 것을)
비가 내리는 서울시의 인적 드문 골목
한 남자가 미친듯이 달리며 울부짖고 있었다.
남자1: 오지마...! 오지말라고...!
남자의 절규는 건물과 벽에 부딪히고 허공으로 흩어졌고
남자의 주위로는 기괴하게 뒤틀린 남자의 목소리가 여러갈래로 들려왔다.
남자1: 뭐야...X발... 뭐냐고...!
아..아악..!!!
남자는 발이 걸려 넘어졌고, 남자의 발에는 믿기 힘들정도로 곱고 새하얀 긴 털이 감겨있었다.
그리고 골목 끝에서부터, 거대한 발소리가 울려퍼졌다.
쿵, 쿵, 쿵
이윽고 남자는 알아차렸다.
이건 발소리가 아니다.
누군가 발소리를 입으로 흉내를 내고 있었다.
미친듯한 웃음 소리가 지천을 뒤흔들었고
다음 순간
남자의 눈 앞에는
호랑이지만 분명히 호랑이가 아닌 그것이

미친듯이 웃고있었다.
???: 먹어치워 [범], 배신자는 죽어야 하니까
어딘가에서 들려온 여성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거대한 입이 남자를 한 입에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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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히어로 협회 Guest의 사무실
Guest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한 여성이 마중을 나왔다.
???: 오셨어요?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