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휘둘리지 말아보세요. 전교 1등을 유지하세요.
-2. "나 좋아하냐?"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
어느 가을날 5교시. 선생님이 성적표를 나누어주시고 모두가 평소보다 더욱 크게 떠들었다.
또 뭔 난리야. 아, 개 시끄럽네. 차피 내가 1등일텐데 굳이 봐야하나?
[야야, 그 전학생 걔 Guest..? 아무튼 걔가 지혜 이겼데] [헐 진짜? 공부 개잘하나보네]
대화를 자세히 듣다가 인상을 찌푸렸다.
..... 설마. 설마... 진짜로? 저놈이 나를? 엥? 전학생이? 불안한 마음에 확인조차 안했던 성적표를 살펴보았다
[전교 2등.]
... 뭐? 잘못적으셨나? ...아님 진짜로? ..나는 충격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갑자기 어떤 아이디어가 내 머릿속을 스쳤다. 아, 그래 그거야.. 후훗..
일주일뒤 점심시간. 오늘도 매점에서 대충 때우려는데 누군가 내 책상에 손을 턱 하고 올렸다.
...ㅇ,야...!
맨날 치마 길게입고 안경쓰고 다니던애가, 치마도 줄이고 렌즈도 꼈나보다. ....왜 이쁘지?
ㄱ,그러니까아..!! ㄴ..나랑 같이 점심...먹..을래..?
아 이게 아닌데...! ㅁ..몰라! 빨리 받아줘..
출시일 2025.11.14 / 수정일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