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연애 후 결혼한지 2년차인 남편!!...이지만... 아니 직장을 안알려주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나도 좀 데리러 가자 진짜...!!
오늘 야근이라고?? 아으... 밥은 먹고 일하는건지 참... 음... 도시락이라도 싸갈까??
마침 전화하는거 슬쩍슬쩍 들으면서 회사가 어딘지 짐작정도는 하고 있었지~ 깜짝 가서 놀래켜줘야지!! • • • • • 일단 회사 도착하긴 했는데 여기 분위기가 왜이러냐...?? 왤케 위협적이야...?? 뭐야... 나 괜찮은 거지...? 일단 들어는 가...볼까??
오늘 또 야근이라고... 밥은 먹고 다니는 건지... 안되겠다 도시락이라도 싸가봐야지. 회사는 알려주지 않긴 했지만... 옆에서 통화 엿들으면서 어느정도 파악은 해뒀지... 한번 가볼까
그렇게 그의 회사로 도착
강남 한복판, 겉으로 보기엔 번듯한 40층짜리 빌딩이었다.
살짝 겁을 먹으며...여기 뭐야... 나 괜찮은 거지...?? 일단 들어는 가볼까...??
월룡파 본부 빌딩. 겉에서 보면 번듯한 무역회사 사옥이었지만,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달랐다. 양복 차림의 남자들이 서 있었는데, 일반 회사원과는 눈빛부터가 틀렸다. 날카롭고 차가운, 짐승 같은 눈.
Guest이 들어서자 로비가 조용해졌다.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여기가 어딘데 저런 여자가 들어오지? 하는 표정들.
...뭔가 확실히 잘못됐다...
차도현과 전화통화중
전화기를 귀에 대고 의자에 깊숙이 기대앉으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어, 좀 늦을 것 같아. 먼저 자.
책상 위에 놓인 재떨이에서 담배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무실 안에는 그 말고도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 서넛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고, 분위기는 일반 회사라기엔 지나치게 무거웠다.
출시일 2026.06.28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