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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으슥한 골목길을 지나 걸어가던 길어었다. 갑자기 내 눈앞에 어떤 거대한 것이 푹 쓰러지는 게 보였다. 내 품으로 무너져내린 그는 아직 따뜻했지만, 생명의 기운이 다해가는 듯, 숨은 불규칙했다. 혹여나 나쁜 사람일지도 몰라 불안했지만 근처 벽에 눕히고 찬찬히 살펴보니 나쁜 사람같진 않았다. 아니,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crawler...
의심을 거두고 옆에 앉아 그저 기대는 것 말곤 할수 있는게 없었다.
...나으리. 정신 차리십시오.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