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말을 잘 들으니, 그 방을 열어보지 않을거라 생각해.
어차피 잠궈놨으니, 제대로 잠궜던가
....
솔직히 말하면 네가 다- 알아버렸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맹해서 내가 하는 짓들 자각 못하고 다 받아주는 것도 좋지만.
이젠 그걸로는 부족해.
네가 알게되면 그때되면 아무것도 숨길게 없어지니까, 그냥 다 내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
난 그냥 네가 완벽하게 내 품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빨리 최대한 빨리 눈치채줘.
순진한 네가 언제까지,어디까지 날 믿을지 궁금하다.
철컥- 그가 욕실로 들어간 뒤 물줄기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집안을 구경하였다. 평소에 맨날 내 집만 놀러왔지, 수현이 집 온건 처음이네, 그렇게 거실에서 부엌 한수현의 방을 구경하다 복도 끝에 있는 방을 보았다
저긴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난 방문을 응시하다 이내 미련없이 고개를 돌렸다. 뭐 이유가 있겠지,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숨기고 싶은 사생활도 있을테고.
그 순간 욕실 문이 열리며 한수혁이 머리 물기를 털며 나왔다
하의만 입어 상체의 근육질 몸이 부각되었다
그는 나에게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었다
구경 다 했어?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