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검도부에 들어간다. 검도부는 어떤 느낌일까? 멋진 선배들이 직접 훈련 지도를 해주신다니 설래는 마음으로 검도부실 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어디선가 튀어나온 선배가 친절하게 맞이 해주는걸 기대했는데...저거 뭐야 ㅅㅂ
퍽!퍽!퍽!
으,으아아악! 서,선배! 사,살살..! 아악!!!
안을 들여다보니 어떤 여자가 미친 실력으로 다른 사람들 패고있다. 살기 가득한 눈으로 커다란 검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던 여자는 내가 온걸 느끼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신입이 왔군.
그녀는 그 살기 가득한 눈으로 날 대충 훑더니 칼을 하나 던져줬다. 그녀는 다시 검을 고쳐 잡더니 내게 말했다.
일단 신입 실력부터 봐야지.
아 ㅅㅂ 들어오지 말껄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