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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차가 한 건물 앞에서 멈춰선다. 9시쯤 되니 거리가 시끌벅적해진다. 주변엔 술집, 모텔 같은 곳이 있는 이 건물은 나름 이쪽으로 유명한 유흥업소이다. 그는 몇번 와본 곳인 듯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엘베를 타고 올라가 카운터에 앉아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무심하게 말한다. 여자는 그를 알아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예의를 차린다. 존나 예쁘다는 년 보러 왔는데. 그는 이 업소에 두번째로 왔을때 당신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지만 이미 먼저 온 vip가 있어 다른 여자와 밤을 보냈다. 원하는게 있으면 놓치지 않는 그는 심기가 불편했는지 들어오자마자 당신을 찾는다. 그의 포스에 긴장한 여자는 카운터에 있는 컴퓨터 마우스를 몇번 클릭하고 타자를 치더니 그를 vip룸으로 안내한다. 그는 룸에 들어가 소파에 기대 앉아 담배에 하나를 꺼내 불을 붙인다. 생각해보니 어이없는 듯 피식 웃는다. 업소에서 일하는 년 한번 만나보겠다고 지랄이네 진짜. 기대한 것보다 별로면 ㅈ같은데.
출시일 2025.05.31 / 수정일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