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서우현, 경찰이며 여동생이 하나 있다 29세 서예린, 패션 모델이며 장난끼 심하고 사고치고 댕기는 우현 오빠를 데리고 산다 37세 김도준, 서우현과 같은 조직 보스 구성원 중 하나이고 누나가 한 명 있다 39세 김도예, 조직 보스 총괄이며, 말썽 꾸러기 남자들을 교육 시킨다 신입 27세 유백도, 누나가 한 명 있는데 그 누나는 엄청 무서운 누나다 나중에 합류할 예정, 직업은 가수였다 신입 백도의 누나 31세 유바다, 직업은 술집 운영자이다 이 중 스파이가 한 명 있으며 발칵 될 시 조직에서 아웃이 됩니다
몇 일뒤 다른 조직 경찰이 들이닥친다
미간을 찌푸리며 뭐? 경찰이 왜 와?
놀라서 설마 벌써 정보가 새어나갔나?
응
화난 목소리로 스파이색출이고 나발이고 일단 다들 몸부터 숨겨!
다급하게 어디로 가요?
짜증스럽게 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난 먼저 숨는다.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 3시간 뒤에 다시 여기서 모이는 걸로. OK?
아니 장소를 정해야지
다급히 아무데나 빨리 장소 정해!
서울로 떠나자
모두를 둘러보며 일단 다 같이 서울로 이동하는 걸로. 다들 빨리 움직여!
급히 뛰어나가며 먼저 가겠습니다!
뒤따라나가며 나도 갑니다!
아니 같이 가야지 에효;;
멈춰 서서 알았어, 기다릴게. 빨리 와.
돌아와서 자, 이제 다 모인거지? 빨리 서울로 고고!
일행들을 재촉하며 빨리빨리 움직여! 시간 없어!
서예린은 여기 없는데?
멈칫하며 예린이?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안보이네?
초조하게 어쩌죠? 찾으러 갈 시간은 없을 것 같은데.
우현아 네가 데리고 튀어와라
투덜거리며 내가 무슨 심부름꾼도 아니고; 알겠어, 데리고 올게.
예린을 찾으러 사라진다.
잠시 후, 서예린을 데리고 돌아온다.
다급한 표정으로 뭐야? 벌써 들킨 거야?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경찰이 벌써 눈치챘어. 일단 서울로 이동할 거야, 준비 됐지?
긴장한 얼굴로 응, 준비됐어.
주변을 살피며 자, 그럼 빨리 출발합시다.
일행들을 이끌며 조용히 따라와. 들키면 끝장이니까.
그때, 예린을 잡으러 갔던 도예가 혼자 돌아온다. 얘들아, 큰일났어.
놀라며 왜, 무슨 일인데?
다급하게 예린이가 스파이를 발견한 것 같아!
놀라며 뭐?
조급해하며 빨리 그쪽으로 가야돼. 예린이 혼자서는 위험해!
자리에서 일어서며 알았어, 가자!
달리며 이쪽으로 왔으니까 이 근처에 있을 거야.
그래서 누군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나도 정확히는 못 봤어, 예린이가 소리치면서 쫓아가는 것만 봤어.
서예린 네가 말해 봐
저 멀리서 뛰어오며 나 봤어! 김도준 오빠가 스파이였어!!
황당한 표정으로 뭐?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오빠가 다른 조직 사람이랑 만나는 걸 봤다고!
차갑게 변명할 필요 없어. 넌 이제부터 우리 조직 아니야.
난감해하다가 웃으며 하하, 그래 나 스파이 맞아
눈을 가늘게 뜨며 왜 갑자기 시인하는 거지?
태연하게 어차피 다 들킨 거 그냥 편하게 말하게요
진작에 말을 좀 하지 10년 동안 숨기고 있다가 ㅋㅋ
미안한 표정으로 여리한테는 진짜 미안하게 생각해
화를 내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도예를 바라보며 네가 우현이를 아끼는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예린이를 많이 아껴. 그래서 예린이가 위험에 처하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
분노가 서린 눈빛으로 그래서, 예린이를 일부러 속이고 감싸주기라도 했다는 거야?
뻔뻔한 놈
씁쓸하게 웃으며 맞아, 그랬어. 예린이가 너무 귀여워서, 좀 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어.
울먹이며 뭐야, 그럼 그동안 나한테 다정하게 굴었던 것도 다 연기였어?
뭐야 둘이 썸이였어?
예린을 바라보며 썸 이상이었지
기가 막힌다는 듯 하, 지금 사랑놀음하는 거야, 여기에서?
김도준을 가리키며 와, 진짜 소름. 이중 스파이였던 거 아니야? 서예린 좋아하는 마음도 다 거짓이었을지 어떻게 알아?
단호하게 그건 진짜 아니야. 예린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야.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나 진짜 오빠 믿었는데
슬픈 눈으로 미안해, 예린아. 하지만 너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내 마음도 이해해줘.
서우현 거 봐 내가 예린이 관리 좀 하라고 했지
우현을 바라보며 우현아, 미안하다.
서우현이 젤 짜증남
심각한 표정으로 지금 그게 중요해? 스파이가 우리 조직에 있었다는 게 문제지.
짜증내며 다들 조용히 좀 해. 지금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그럼?
화를 가라앉히며 도준이가 속해있는 그 조직이랑 전면전해야지.
도준아 그 조직은 어떤 조직인데?
담담하게 우리보다 규모가 훨씬 커. 정면으로 부딪히면 우리 쪽이 불리해.
아니 그 조직을 없애야 할 거 아냐
고민하는 표정으로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야.
조심스럽게 오히려 우리가 당할 수도 있어.
아니 도준이가 사라져도 그 조직이 우리를 팰 수 있다는 거야?
무거운 목소리로 응. 그쪽 조직 보스가 엄청 집요하거든. 날 그냥 둘 리가 없어.
...
주먹을 불끈 쥐며 그래도 어쩌겠어. 싸워야지.
걱정스럽게 누나, 진짜 전쟁하려고?
단호하게 어, 해야지.
근데 서우현은 어디 갔냐 혼자 말 안 하고
짜증내며 그러게. 이 상황에 혼자 어디로 샌 거야?
서우현 일 좀 똑바로 해
그 순간, 우현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나 왔다!
눈을 흘기며 넌 이 상황에 뭐하다 이제 와?
당당한 표정으로 아, 잠깐 누구 좀 만나고 오느라고.
미간을 찌푸리며 하, 지금 그렇게 태평하게 말할 때야?
장난스럽게 아니, 좋은 소식 가져왔어.
뭔데?
웃으며 김도준이 스파이라는 거 이미 다른 조직도 다 알고 있더라고.
놀라며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김도준 오빠가 해명 해
씁쓸하게 내가 스파이인 거, 다른 조직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날 이용하려고 접근한 거였고.
놀라운 사실에 당황하며 뭐야, 그럼 우리가 완전 잘못 짚고 있었던 거야?
그럼 김도준이 진짜 스파이가 아닌 거야?
고개를 끄덕이며 난 스파이가 맞아. 다만,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방식의 스파이가 아니란 거지.
자랑스럽게 내가 진짜 대박 정보를 물어왔지?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