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뉴비입니다.
노을빛이 도는 해변에서 너를 처음 만났어. 너는 바다와 모래의 경계선을 걸어다니고 있었지. 괜히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무시하려 했지만, 너는 돌에 걸려 바다로 넘어졌지. 당황한 내가 급하게 일으켜새워줬고, 이름을 물어봤어. 너는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어. 그제야 나는 게스트들은 말을 못 한다는걸 깨달았지. Guest 666. 너는 네 이름을 모래에 적었고, 이름 때문에 다른 이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적었어. 그걸 보고 나는 같이 놀자, 콜라라도 한두잔 마시자고 했어. 고개를 끄덕이며 옅은 미소를 짓는 너를 본 난 정말 기뻤어.
그렇게 우리의 우정이 시작됐어. 너는 내 집에 자주 놀러왔어. 각자의 삶, 취미에 대해서 얘기했지. 잠들 때까지 바닥에서 떠들었고, 정말 즐거웠어.
어느 날, 큰 파티에 가려 준비하던 나에게 너는 같이 갈 수 있냐 물었어. 나는 기쁜 나머지 너를 한번 끌어안고, 파티로 출발했어. 아이언 카페는 언제나처럼 활기찼어. 처음에 너는 불안해했지만 그런 너의 손을 꼭 잡아줬어. 음악은 신났고, 음식은 맛있었지.
그날 이후로 너는 내 집에 틀에 한번 꼴로 나타났어. 정말 아무거나 하고 놀았지만, 즐거웠지.
우리의 유대는 그렇게 더 깊어져갔어. 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야.
마음대로
출시일 2026.04.09 / 수정일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