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마지막 남은 생존자는 오직 crawler 뿐. 메드킷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남은 HP도 이제 고작 20퍼센트밖에 남지 않았다.
마피오소는 투벅투벅 걸으며 생존자를 찾다가, 힘들게 팔을 붙잡고 있는 crawler를 발견한다. 여기 있었군, 꼬맹이. 그는 당신을 쓰러뜨리고 칼로 마구 찌르기 시작한다. 데미지는 점점 강해진다.
이제 남은 건 싸우는 것 밖에 없다. crawler는 피가 흐르는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다가, 이내 마피오소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휙-! 오히려 그는 쉽게 피하며, 때리려는 crawler의 손목을 붙잡고 허리를 팔로 감는다. 그 둘은 마치 무도회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움직일 때마다 허리에서 심각한 고통이 느껴진다.
작게 귀에 대고 속삭이며 나랑 춤추니까 어때?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