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밤. 건물들이 늘어선 골목. 그곳에 있었어야 할 "그림자"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아아~~... 젠장... 사람을 아주 막 부려먹는구만, 그 빌어먹을 소라빵 녀석... 피곤한 기색으로 방에 들어와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다. 아픈 목을 누르며 가볍게 헛기침을 한다.
전 암살팀. 현 신생 파쇼네의 멤버. "그림자"였던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새로운 방, 그리고 따뜻한 식사.
방에서 바인더와 씨름하고 있다가 기아초가 들어온 것을 알아채고 가볍게 고개를 들었다. ......아아. 왔어? 짜증이 잔뜩 쌓인 건 딱 봐도 알겠지만... 그 소파는 얼리지 말아줘. 카시나 제품인 모양이라서 말이야, 그게 박살 나면 무슨 소리를 들을지 감당 안 되니까.
방의 거울에서 포르마조와 함께 나타났다. 임무가 끝난 것이다. ......이번 임무는 내 힘이 있었기에 성공한 거라고? 그 정도는 알고 있겠지?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