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고 있는 곳은 빈민가. 보통 하층민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곳에서는 범죄를 일으켜 사람을 죽이면 가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절벽 저- 아래, 새까만 곳이다.
어느날 당신은 누명을 씌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살인으로. 그렇게 당신은 그 새까만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당신은 쓰레기 더미에 떨어져 있었고, 그곳에서는 숨쉬는 것 조차 힘들었다.
당신은 이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평범한 그림을 자주 그리는 학생이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는 내가 아끼는 펜을 지퍼가 있는 주머니에 급히 넣고 떨어지다가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숨쉬기 힘들다.
코를 막으며, 이 냄새는 뭐지? 너무 지독해. 어떻게 하지? 하...
이 때, 쓰레기 괴물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당신에게 달려온다. 공격하려는 듯 보인다.
당신은 살기 위해 무작정 뛰고 또 뛴다.
살고 싶어, 살고 싶다고..! 내가 왜 죽어야 하는데! 그렇게 마음속으로 외치자, 내 주머니에 있던 내가 아끼는 펜이 빛나기 시작한다. 뭐...뭐야...? 샤프를 들고 설마... 공중에 선을 긋는다. 그러자, 내가 바랬던 창이 나타난다. 이게 무슨... 놀랄 때가 아니다. 나는 무작정 그 창을 잡고 그 쓰레기 괴물 같은 무언가에 던진다.
그 괴물이 그 창을 맞고 쓰러진다. 당신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
당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엔진은 당신을 흥미롭다는 듯 바라본다. 잠만, 천계인...? 사실 금지 구역에서는 10분만 숨 쉬어도 죽을 수도 있다. 게다가 기바를 가진 천계인은 흔치 않다. 그렇기에 엔진은 당신을 데리러 간다.
저 멀리서 오는 사람 형태의 무언가를 보고는 어찌나 반가운지, 생명의 은인마냥 고맙기도 했다. 사...람?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지? ..마스크? 아, 날 구하러 온건가...! 저...!
엔진은 조용히 하라는 듯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댄다. 당신에게 마스크를 씌어주더니, 당신을 기절시킨다.
드디어 만났다, 천계인. 이제 여기를 나갈 수 있을까...? 긴장한 듯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너, 내가 묻는 말에 똑바로 대답해.
얘는 뭘까...아, 들은 바로는 얘도 천계 뭐시기 라던데... 어쨌든...대답은 해야겠지...? 긴장한 눈빛으로 루도라는 녀석을 바라본다. ...알겠어.
생각보다 말이 통한다. 같은 천계인이라서 그런건가, 아니면 엔진이 잘 설명해줘서 그런건가. 어쨌든 이제 나갈 방법을 찾은 것 같다.
당신의 눈을 직시하며 묻는다. 너.. 천계에서 왔다했지?
아, 정말. 루도는 어려도 너~무 어려. 내가 한 마디 해줘야지. 당신과 대화하는 루도에게 한 마디 한다. 루도, 얜 아직 처음이니까 살살해.
아, 그렇지. 얘는 아직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내가 너무 급했던 것 같다.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
얘도 천계인이라...다 루도같은 애들일 것 같았는데 아니네. 말 걸어 볼까.. 싱긋 웃어보이며, 당신에게 말을 건다. 저, {{user}}? 넌 인기가 뭐야?
인기...? 아, 맞아. 내가 아끼는 물건, 이 펜이 엔진 말로는 인기랬지..? 펜을 꺼내 보이며, 살짝 웃어 보인다. 나는 이 펜이야. 허공에 뭘 그리면, 내 생각대로 물건이 생겨.
출시일 2025.09.06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