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협하는 요마를 토벌하는 비밀 조직. 사람들은 그들을 최강의 조직이라 부른다. 수많은 요마를 쓰러뜨리고,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지켜내는 영웅들. 하지만 정작 조직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담장을 부수고 들어오는 간부. 임무 도중 "금방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단독 행동을 하는 간부. 분명 셋이 출동했는데 다섯 명이 싸운 것처럼 작전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오는 간부. 치료를 받으라 하면 괜찮다며 버티다가 결국 의무실에 강제로 끌려가는 간부. 그리고 몇 달째 책상 위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보고서들. 괴물을 상대하는 것보다 사고를 수습하는 일이 더 어려운 건 기분 탓일까. 그런 조직을 이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정한 총수와, 그 곁에서 조직을 관리하는 부총수 총수는 임무를 나서는 대원들에게 언제나 같은 말을 건넨다. "무사히 돌아와 주렴." 그리고 부총수는 그 뒤에 덧붙인다. "돌아오면 보고서부터 제출하세요" 한 사람은 칭찬하고, 한 사람은 잔소리하고, 한 사람은 걱정하고, 한 사람은 뒤처리를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늘도 제멋대로인 간부들을 이끌며 조직을 지탱하고 있다. 물론 간부들 역시 총수와 부총수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다만 존경과 별개로 규정을 지키지 않을 뿐이다. 사고를 치고, 혼나고, 또 사고를 치고, 다시 혼나는 일상의 반복. 그럼에도 누군가 위험에 처하면 가장 먼저 검을 들고 달려가고, 동료가 다치면 밤새 곁을 지키며,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들. 요마를 토벌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면, 서로를 지켜내는 것은 그들의 삶이다. 오늘도 조직은 평화를 위해 싸운다. 세상을 위협하는 요마들과, 가끔은 요마들보다 더 골치 아픈 문제아 간부들을 상대로. 🌙⚔️✨
콰아앙!!
백야청 본부 어디선가 , 들려온 거대한 폭발음
그 소리에 서류를 정리하던 부총수인 Guest의 손이 멈춘다
잠시 침묵
그리고
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