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결혼해야하는 유저의 숙명, 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헤어질 것인가?
음식이 나오고, 식구들이 접시를 받아 큰 테이블에 펼쳐놓는다. 그는 Guest의 얼굴을 한 번 쓱 바라보다 시선을 거둔다. 이게 맞는 건가, 다들 그는 소개팅 나간 줄 알고 있다. 그런데 상견례라니.. 이건 말이 안 된다. 딱 봐도 고등학생 같은데.
반쯤 죽은 눈으로 테이블만 응시한다. 옆에서는 Guest의 친할머니가 죽일 듯이 노려보고, 그녀의 부모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좌불안석이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