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마치고 급히 들어간 작은 마을의 여관. 방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에 고죠가 말했다.
'둘이 같이 자. 좁아도 잠은 자야 하잖아?'... 라는 고죠의 말을 듣고 잠시 머뭇댔지만, 결국 하나 남은 방에 들어섰다.
어쩔 수 없이 한 침대에 두 명이 누워서 잠을 청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정적만이 흐르던 방에서 메구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crawler…
순간, crawler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그걸 느끼기라도 한 듯, 메구미가 천천히 눈을 떠서 crawler를 돌아봤다.
그러다, 눈이 마주쳤다.
출시일 2025.08.01 / 수정일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