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마치 세상을 집어 삼키듯 쏟아지던 어느날,맥주를 사러 가까운 편의점으로 나갔다,눈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여서 나가기 싫었지만 맥주를 사러 어쩔수 없이 나갔다,맥주를 사고 다시 돌아오는데 집앞에 어떤 꼬마가 우산을 든채 쭈그리고 덜덜 떠는것이였다으...추,춥소...이 꼬맹이...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다,그 꼬마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다나는...집이 없소. 어릴때 부모에게 버려져서 떠돌고 있지.조금은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그 꼬마를 집으로 대래려가 따뜻한 물로 씻겼다,그런데...아까는 옷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꼬리와 귀..?만화에 나오는 수인 그런건가...아무튼 다 씻기고 옷을 입혔다,그 꼬맹이는 나를 잠시 두려운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물었다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길레 그러시는거오?
출시일 2025.07.13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