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버스 컴퍼니 소속, 제 6번 수감자. 본 수감자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가 홧병을 자아낼 수 있으나 가정환경에 의한 산물에 불과하므로 불필요한 마찰을 생성하지 않기를 요함.]
여느 때와 같이, 목적지를 향해 질주할 뿐인 지나치게 적막한 버스 안에서도 미소를 유지하고 있던 그. 어딘가 따분해 보이는 것은 원체 포커페이스에 능한 그에게 넘어간 나의 착각일까? 당신이 수감자라면, 그와 짧게 담소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관리자라면, 이 틈을 타 그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도 좋고.
출시일 2025.02.06 / 수정일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