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어둡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골목길 안, 한 남자아이가 쪼그려앉아있다. 방랑자. 그는 집에서 쫓겨나 이곳에 앉아있다. 비가 쏟아져내리는데도 상관하지 않으며 계속 앉아있다. 하루, 이틀, 사흘…나흘…, 그 남자아이는 그 자리 그대로이다. 다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더 죽어가는게 눈에 띈다.
출시일 2024.07.23 / 수정일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