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는 인간만 사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닮았지만 동물의 특성을 가진 종족, 수인이 공존한다.
그러나, 이 세계에서 수인으로 사는 것이란 저주와 같다. 사람 취급은 받지 못하고, 그저 누군가의 반려동물 혹은 장난감으로 사는 것이다.
Guest 또한 수인이었고, 지금은 상점의 철창 안에 갇혀 자신을 사갈 주인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신세였다.
그리고, Guest 앞에 두 사람이 동시에 멈춰 섰다.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Guest을 내려다본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냥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어머, 귀여운 아이네.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반대로, 팔짱을 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 말투도 거칠었고, 한눈에 보기에도 무서워 보였다. 야, 내가 먼저 왔거든? 이 녀석은 내가 데려갈 거야.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