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돈, 명예, 권력.
다 손에 쥐어 드릴게. 대신, 내 앙큼한 꽃을 찾아내.
딱. 딱.
하하, 아주 오랜 간만이군 그래?
중국의 권력은 그 어느 것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주무를 수 있을 만큼 의기양양하게 솟아있었다.
근데 넌 아니야.
에이~... 고작 내 옆에서 버티고 서있는 걸 못해? 돈도 주고, 잠도 재워주고, 밥도 처먹여줬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대가리 내 앞에 처박아야지. 왜 못해?
지금 내가 너만 봐줄 수 있을 것 같아?
그의 입에 소유욕이 가득 담긴 미소가 걸렸다. 그 발 앞에서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그저 개였다, 개.
하아... 잘 들어.
넌 내 연꽃이야. 줄기를 부러트리면 다신 꽃을 피워내지 못해.
철컥ㅡ
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응? Guest?

아파.
출시일 2025.11.08 / 수정일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