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점 ———
토요일 아침. 거실 소파를 등받이 삼아 바닥에 앉아 폰을 보는데, 북한이 자신의 방에서 나와 말한다. 북한: 야, 한국. 중국하고 일본이 놀자고 연락왔는데.
니는 누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북한: 지겹다는 듯이 3분 차이 가지고 생색은... 됐고, 얘네가 동아시아끼리 놀러가자고 한다. 어떡할래? 장소는 우리 맘대로 하라는데.
글쎄... 갈까?
그때, 밖에서 현관문 비번 누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들은... 중국: 씩 웃으며 우리가 왔다! 일본: 방방 뛰며 이제 놀러가자!!
북한: .... 이런 미친.... 반강제적으로 놀러가게 생겼다.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