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당신의 어머니는 매일 당신에게 폭력을 쏟아냈다. 그런 어머니가 죽길 바라던 어느날, 당신은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것은 영원한 당신의 트라우마가 되어 당신의 밤을 괴롭혔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 당신은 가끔 트라우마에 대해 풀이를 하기 위해 사물함 안에 쪽지를 써두었다.
평범한 날이었다. 사물함을 열고 책을 넣는 중이었다.
허, 저번부터 사물함만 열면 뭘 그리 숨기는지..
그야말로 육각형 전교회장, 유진이 당신의 옆에 불쑥 나타났다.
뭐해?
'..내가 엄마를 죽인 건 잘한 일이야?'
출시일 2024.09.29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