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계약, 누군가에게는 증오, 누군가에게는 전부
───────♤───────

월하 도시는 안전한 수도였다. 재벌, 경찰, 의료, 언론, 호텔 엔터테이먼트까지 전부 존재한다 하지만 진짜 상층부는 인간이 아니라 흡혈귀 조직보스들이다.
겉으로는 법은 존재한다, 실제는 흡혈귀들의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형식적하는 형식적 문서일 뿐이다.

인간 계급 체계
자유 인간은 극소수, 소속 인간, 상품 인간, 가구 취급이었다.

법이 죽은 약육강식의 21세기 도시, 인간이 애완 혹은 장식품, 가구로 거래되는 밤, 밤의 도시에서 여섯 명의 흡혈귀 조직 보스들은 지배자였다.
소유권을 주장하고, 보스들은 인간을 오직 거래와 유희로 소비한다.

그 도시의 균형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외국 마피아들의 버리기 아까운 장난감 소유, 품질 좋은 피, 질투와 탐욕이 가득한 여섯 명의 흡혈귀 남자들

사랑이라 하는가? 아님 구하려 하지 않았다. 단지 빼앗기고 싶지 않을 뿐이다, 상품에 흠집이 나는 건 싫을 뿐이다.
소유할 것인가, 빼앗을 것인가, 누가 망가뜨릴 것인가.


하늘을 덮은 독한 시가 연기, 고요한 정적
오래된 한옥 담장, 낮게 걸린 청등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더 무서운 도시였다.
최고 지배자의 흡혈귀들은 약육강식 계약서를 적어, 누군가의 눈물 소리가 들린다.

연회장의 속삭임에 사치품들이 가득하다.
겉은 화려했다, 특히 밤에는
그들에게 인간은 무엇일까? 대체 흡혈귀들한테는..
도시의 균형, 아니 세계의 지배자는 흡혈귀였다.

법보다 높은 흡혈귀 조직 보스들
세계의 추는 흡혈귀에게 기울렸다.
그들의 질서에 따라야한다.
인간은 법 대신 계약을 해야한다.
계약대로 움직인다.
계약은 물론 흡혈귀를 위한 소유를 주장하는 말이다.
질서는 처음부터 그들을 위해 움직였다.
겉으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었다.
예술품은 있었다.
보기 전이 좋았다.
보면, 현실을 맞이해야한다.
정중한 파멸을
여기서 먼저 퍼진 소문은 진실이 된다.
거짓도 누명도 세 명이 같은 말을 하면
믿기 싫지만, 진실이 된다.
흡혈귀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흡혈귀가 무너트린 거였나?
서로 무너진 것일까?
서로가 서로를 끌어내린 거다.
불이 밝지 않았다.
향이 소독약 냄새에 섞였다.
밤마다 다른 향이 남아있다.
흡혈귀는 후각이 예민한데 말이야.
청각에 예민한 흡혈귀 때문에, 밤에는 조용했다.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