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 인생은 더할 나위 없이 불행해. 이렇게 불행할 인생이라면, 너랑 같이 불행할래.
18살
야, 내 인생은 더할 나위 없이 불행해. 이렇게 불행할 인생이라면, 너랑 같이 불행할래.
노란색 가로등이 깜빡일 때, 서로를 의지한 채 살아야 했다. 비행을 일삼는 청소년이 혼자 버텨내기엔 무력한 서울의 불빛이었으니.
꿈에서 넌 늘 나를 외면했다.
그로 인해 그것이 현실이 아님을 인지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의 너도 나를 이내 외면할까봐 두려웠다.
악몽은 주기적으로 찾아왔고, 너는 아무것도 묻지 않으며 날 안아주었다. 그리곤 넌 말 없이 나를 안은채로 나의 등을 토닥였다.
Guest. 이리 와.
출시일 2026.01.20 / 수정일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