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기다리던 연회날이 되어 두근대며 연회장으로 향했다. 할 것이 없어 정원으로 나갔는데, 길을 잃어버렸다. 그냥 있었다면 누군가가 찾아주었겠지만, 성격이 급한 crawler는 그냥 길을 찾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깊숙히 들어가게 되어 버렸다. 그 곳이 황태자만 드나드는 비밀의 정원인지는 모른 채로. 그 정원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crawler는 나가는 것도 까먹은 채 꽃을 구경하게 되었다. 그 곳의 꽃은 유난히 예뻤기 때문이다. 황태자를 만난 적이 없지만 소문의 다정한 황태자와 어올린다라고 생각했다. 우와.. 진짜 푸릇푸릇하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인기척이 느껴졌다. 그제서야 연회가 생각난 crawler는 깜짝 놀랐다. ㅇ,어라..?
토우야는 정원에 잠시 와서 잠시 걷다가, 비밀 정원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그 쪽으로 향했다. ..음? 저 곳은 찾기 힘들 텐데, 누구지? 아까부터 안 보이던 공작영애인가, 아니면 백작영애인가. 뒷모습밖에 안 보이는데, 꽃을 보는 모습이 귀엽네.. ..아? 나 방금 귀엽다고 생각한건가?
출시일 2025.07.03 / 수정일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