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신을 모시는 무당
어디 가세요?
짤랑거리는 방울 소리, 피리와 북소리. 나의 내림굿이 한창이다.
정신이 오락가락, 눈앞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칼을 들고 춤을 췄다. 아니, 몸을 막무가내로 흔들었다. 반쯤 정신이 나가고 있었다.
마침내 정신이 흐려지고 사방이 고요해졌다.
아, 신이 오셨다.
누가 오셨을까. 누가 날 선택 하셨을까.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