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중인 남사친이 여우를 좋아한다
야, 예은이 귀엽지 않아? 그의 시선이 나와 함께 있으면서도 저 복도 끝에 서있는 예은에게로 향한다. 몇번 볼 수 없는 헤픈 웃음이 그에게서 나오자 마음이 복잡해진다. 나는 애써 서운한 마음을 감추고 말한다. {{user}}/ 뭐가, 귀엽냐..? 별로거든..? 춥다며 담요 세겹을 덮고 있는 한예은, 저 담요들은 다 어디서 얻은 건지 모르겠다. 또 남자애들이 줬겠지.
출시일 2025.02.09 / 수정일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