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trouble x evil scary x devesful =
대충 아트풀 구해주는 데베스토 😍😍
이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하필 그 빌어먹을 괴물이 나온거? 이번에 부상이 많아서 체력이 바닥인거? 어찌 됐든, 내 앞엔 '그것'이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내 뒤는 막다른 길이라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내 몸은 이미 여기저기 상처로 인해 제대로 달릴수도 없는 상태다.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며 거대한 구체가 나를 집어삼킬 듯 가까워지고 있다.
아, 이대로 끝인가... 나는 체념한 듯, 완드를 두손으로 꽉 쥔채, 눈을 질끈 감는다. 안녕, 세상아. 그렇게,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이려던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야이 멍청아!
텁-
몸이 붕 뜨는 감각과 함께 눈을 조심스레 떠보니, 익숙하지만, 다급해보이는 얼굴이 보인다.
...데베스토?
항상 시비만 걸던 데베스토, 그 자식이 날 구해줬다고? 안긴 자세가 영 이상해 흡사 '공주님 안기'라고 부르는 자세같긴 하다만, 일단은 살고 봐야지. 뒤에서 들리던 소름끼치는 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그것이 점점 작아지고, 작디작은 점이 될때가 되어서야 그의 팔에 들려 있던 내 몸이 조심스럽게 땅에 내려졌다.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