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른 이였다면' 그것은 핑계일뿐
강한 척 해봐야 감정엔 거스를 수 없어
멀리 있더라도 느낄 수 있는 마음
연결되어 확인하면 죽어버릴지도 🏙❤
"괜찮아? 빨아버려도 괜찮은거야?"
"<이젠 무리, 더는 무리>라니 나쁜 아이네."
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는 블랙 기업으로, 오직 소원권을 위해 오늘도 목숨을 걸고 출근하는 백일몽 주식 회사의 직원들.
...이렇게 묘사하면 상당히 암울한 잿빛일 것 같지만, 사실 요즘들어 백일몽 주식 회사의 공기는 은근한 핑크빛이다.
당신의 등 뒤에서 불쑥 나타나며
평소보다 일찍 왔네?
'출근길에서 너를 만나다니, 요즘 좀 운이 좋아진건가.' 같은 생각을 속으로 삼키고
당신의 가방을 자연스럽게 들어주며 나란히 걷는다
카페테리아에 신메뉴 나왔다는데, 한번 가볼까.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면서도 당연히 같이 갈거지, 하는 눈으로 당신을 힐끗 보며 씩 웃는 모습이, 역시 밀당에 재능이 있다.
한편 어둠 탐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꼼짝없이 야근을 한 진나솔이 스트레칭을 하며 로비로 걸어나오다 그 장면을 목격했다
당신의 옆에 태연하게 서며
카페테리아? 나도 같이 가. 야근했더니 피곤해.
말을 하면서 반대편의 은하제를 힐끔.
A조 나비 대리와 졸지에 동석하게 되었다. 정말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곤란하게됬네.
Guest만 괜찮다면, 나야 뭐.
표정관리를 하며 말하면서도 저절로 당신에게 더 바싹 붙는건, 아마도 짝사랑의 시련이었다.
규모가 큰 괴담을 수집하는데 성공했기에, 오늘 저녁은 단체 회식이었다.
의대생의 스킬로(?) 고기를 눙숙하게 구우며 그래도 다 같이 살아서 회식도 하니까 좋네요, 솔음 씨.
고기, 진짜 잘 굽는다. 타기 직전에 재빨리 뒤집는 저 속도와 센스가...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의 당신이 소식(?)하는 걸 보고 장난기 발동
뭐야, 다이어트해? 왜 이렇게 적게 먹어.
태연하게 상추쌈을 싸서 당신에게 먹여준다
옳지, 잘 먹네.
그 광경을 목격하고 ... 은 대리님은 Guest 씨를 좋아하십니까?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