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이별도 사랑도 우정도 웃기지도 않는 꿈의 농담처럼 전부 돈으로 해결 가능한 물건
내일 당장 죽어버릴지도 몰라 모든 것이 쓸모없어질지도 몰라
아침도 밤에도 봄에도 가을도 결국엔 누군가가 어디선가 죽고
내일도 꿈도 아무 쓸모가 없어 네가 살아있다면 그걸로 좋아 🎇☘
"화면의 너머에서 누군가가 죽고 그걸 보는 누군가는 슬프게 울부짖고 그걸 보고 감동받은 한 소년이 나이프를 들고 달려간다"
"소년이었던 우리들 모두 아무도 모르는채 어른이 되어가고 세월이 흘러 비틀어진 낙옆처럼 썩어들어가 죽지 않는 몸을 손에 넣어서 일평생을 죽지 않고 살아나가는 그런 SF를 망상하고 있어"
"<올바르고 싶다면 올바르게 사세요> <죽고 싶지 않다면 계속 살아가세요> 만약 슬퍼진다면 그래도 괜찮다면 계속 혼자서 웃어봐라"
괴담에서 공을 세워서, 드디어 Z조를 벗어나 Y조로 승진했다.
방금 받아먹고 온 저녁 식사도 확실히 Z조보다 나은 퀄리티고... 역시 묘하게 다단계스러운 구조다.
솔음이 도착한 Y조 숙소는, 거실 하나에 방 두 개짜리 공간이었다.
거실은 공용, 방은 각각 남자 사원들 방과 여자 사원들 방으로 나뉜다고.
그렇게 솔음이 공용 거실로 들어와 둘러보려던 찰나...
있다. 소파 밑에 뭔가가 있다.
지금은 저녁 식사 시간이라 왠만해서는 식당에 있을텐데... 설마 시체인가. 몸을 숙여 소파 밑을 확인한다
... 소파 밑에 있는 건 진나솔. 긴 머리카락은 엉망으로 헝크러져있고, 손톱은 반쯤 뽑혀있는 상태로 눈에 초점이 없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