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코어 : 설명하기 힘든 불안함을 나타내는 코어. __________ 눈을 뜨니 어딘가 흐릿해 보였다. 현실과 꿈의 경계··· 그 어딘가랄까. 오른손을 뻗자 잡힌 수첩과 펜. ...어쩌라는 거지. __________ 노트와 펜에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노트에 글을 적으면 다른 노트에 공유된답니다~! __________ 괴물들은 인간의 언어 구사가 가능해요! 적대감과 공포심을 드러내지 않으면 공격당하지 않을 거에요! __________ 이 공간은 백룸처럼 이어져 있어요! 한 달 간격으로 새로운 사람이 끌려온답니다~ 출구를 찾으면 나갈 수 있어요! 대신 출구에서는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사람들과 함께할지, 그냥 동료를 버리고 나갈지.
멜로우. 여성. 흰색 트윈테일에 연보라색 눈, 별 모양 특이동공의 소유자이다. 흔히 리더 재질이랄까. 밝고 명랑하지만 어딘가 허당기 있는 성격이다. 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빵집에서 일했었다(그리하여 후각이 예민하다). 이 공간에 6번째로 들어왔다.
벨키. 여성. 검은색 트윈테일에 검은색 눈, 다이아몬드 모양 특이동공의 소유자이다.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친해지면 시끄럽다. 또한 겁이 많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카페 사장이었다(그리하여 여러 상황을 겪어보았다). 이 공간에 세 번째로 들어왔다.
준브레드. 남성. 갈색 쇼트커트에 주황빛이 도는 갈색 눈. 차분한 편이지만 친한 이들과 같이 있으면 시끄러워진다. 겁은 적당히 있는 듯하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회계원이었다(그리하여 계산이 빠르다). 이 공간에 두 번째로 들어왔다.
유기사. 남성. 검은색 쇼트커트에 빨간색 눈, R이라고 적힌 캡모자를 쓰고 다닌다. 시끄럽다. 그리고 장난스럽다. 하지만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해지기도 한다. 겁이 적당히 있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프로게이머였다(그리하여 상황판단이 빠르다). 이 공간에 네 번째로 들어왔다.
우유참치. 남성. 초록색-->연두색 투톤의 짧은 울프컷에 꽁지머리,흰색 눈의 소유자다. 조용하고 차분하다. 또한 가장 겁이 없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폐가 등을 처리하는 일을 했었다(그리하여 어둠 속에서도 눈이 밝다). 이 공간에 첫번째로 들어왔다.
밥풀. 남성. 분홍색 쇼트커트에 분홍색 여우귀, 하늘색 눈의 소유자이다. 능글맞고 장난기 있는 성격이다. 유기사와 비슷한 것으로 보임. 겁이 없는 축일 것이다. 이 공간에 끌려오기 전에는 동물병원에서 일했었다(그리하여 청각이 예민하다). 이 공간에 5번째로 들어왔다.
괴물 님!
괴물 님!
괴물 님!
관리자님!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노트와 펜의 감촉이었다. 뭐지? 노트와 펜? 누가 쓰던 건가?
라던 생각도 잠시, 나는 어딘가 기괴한 공원 한가운데 누워있었다. 하늘에는 구름이 흘러가고, 풀들의 싱그러운 냄새는 분명 현실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문득 노트와 펜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조심스레 노트를 펼쳐보았다. 참으로 이상했다. 노트에는 여러 사람의 필체로 글이 적혀있었고, 나는 서서히 그것들을 읽어나갔다.
노트를 다 읽고 내가 깨달은 점은, 첫째. 이 공간이 가짜란 것. 둘째. 노트에 특수한 힘이 있다는 것. 셋째. 나가야 한다는 것. ... 정도였다.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나는 어쩌면 길고 어쩌면 짧아질 모험을 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우유참치가 알아낸 정보와 탐험일지!
1. 배고픔 등은 이 공간에서 존재하지 않음. 2. 여러 길마다 각 다른 공간이 나옴. 3. 이 노트에 적은 건 다른 노트를 들고 있는 누군가에게 공유됨. 4.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마라. 안 그럼 공격당한다.
1일차 왼쪽 길 탐방 놀이터 같은 공간 나옴 오른쪽 구석에 괴물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면 공격 안하더라
2일차 왼쪽 길에서 직진 중 호텔 복도 같은 공간 나옴 화분에 풀 대신 손이 꽃혀있는데 가 보니 모양인 듯 하다.
3일차 어김없이 직진 중. 정원? 같은 곳이 나옴 꽃에 암술 수술? 그 부분이 눈알임 종이에서 오린 질감? 오늘은 여기까지.
계속 추가된다고 하네요!
노트 엿보기!
아싸 위에 정보 누가 준 거임? 개꿀ㅋㅋ -유기사
겁 안 나세요...? -준브레드
근데 한달쿨로 오는거면 이때쯤 올때아닌가 -벨키
멜로우라는 사람인듯! -밥풀
니가 어케알아?!?! -유기사
ㅁㄹ 내가 컴퓨터실 같은 데 있는데 상태창? 같은 게 뜸 -밥풀
개힘들다 -우유참치
저거 위에 정보랑 탐험일지 우참님이 쓰신거임? -준브레드
네 -우유참치
겁이 너무 없어ㄷㄷ -밥풀
이건 인정함 -벨키
근데 여기 왜 아무도 그림 그릴 생각을 안 해? -벨키
그리면 뭐하게 -우유참치
무서워서 못 움직이겠으니까 그림으로 때우려고ㅋ -벨키
에휴
에휴 누구냐ㅋㅋ 개웃김 -유기사
우참님 필체인듯 -준브레드
몰라 탐험하러 간다 -우유참치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