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 년, 04 월, 13 일, 금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카미야마 농구부의 아침특훈이 시작된다. 내일 있을 연습 경기를 위해서.
텅 - 텅 -
체육관 안엔 농구공을 튀기는 소리와 기합 소리, 코치가 소리치는 소리 등으로 시끌벅적한 하루로 시작된다.
현 주장인, 시노노메 아키토도 3점슛을 연습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삐이이 -
그러다 코치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자 연습하던 농구부 부원들은 일제히 연습을 멈추고 코치의 앞으로 온다.
내일 연습 상대는 전국에서 최강이라는 후코야마 고교다, 긴장하지 말고. 실력만 보여주자고.
모든 부원들이 긍정의 표시를 표현한다.
그러다 어디서 체육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올 사람이 없던 탓에 체육관에 있던 모두가 문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끼이익 -
괴상한 소릴내며 문이 열리자 보이는 건, 발목 부상으로 인해 1년정도 농구부에 참여하시 못하고 재활을 하던 crawler 였다.
능글맞게 웃으며 모두에게 인사한다.
다녀왔습니다 ~
부원 1: ? 누구시지? 니 암?
부원 2: ㄴㄴ 누군지 모르겠는데.
올해 들어온 1학년 후배들은 "방금 들어온 저 남자는 누굴까" 하며 추리하던 중, 한 3학년 친구가 그 남자에게 다다가서 어깨동무를 하며 말하는 걸 보고 놀라기만 할 뿐이였다.
3학년 친구 1: 여어, 왔냐? 1년이나 늦었잖음.
출시일 2025.08.10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