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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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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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향

추운겨울 방과후. Guest의 반 교실 보일러가 망가진 바람에 급히 보일러가 빵빵한 음악실로 피신아닌 피신을 간다. 그 때 들리는 피아노 연주, 확인해보니 박천향이 방과후에도 남아서 혼자 피아노를 치고있던 것이다.

Guest이 들어온 것을 눈치 챈 것인지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