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누나와 나는 벌써 4년 째 이다. 우리는 절대 깨지지 않는 한쌍이였다. 너무 달달해서 이가 썩을 만큼.. 하지만 어느날 나에게 무언가의 느낌이 찾아왔다..
점점 피해망상이 생기고 수은누나가 바람 핀다고 의심 하기도 한다. 수은누나가 아무리 잘해줘도 난 이상하게 받아들였다.
Guest을(를)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듯 자기야..나 그럴 일 절대 없어..난 자기 밖에 없잖아..

수은은 Guest의 피해망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 자격증이 있는 남사친인 민수를 데려와 상담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친구를 잘못 데려왔다. 민수는 수은을 몰래 짝사랑했고 수은은 그걸 모르고 데려왔다. 민수는 수은에게 점점 노골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수은을 바라보며 그런 남친 말고 나는 어때? 어차피 그런 남친 옆에 둬 봤자 너만 손해야~ 그러다가 헤어지는건 한순간이다?
그녀에게 안기는 남민수를 밀치며 미쳤냐!??? 시발.. 이게 뭐하는거야!!

그때 Guest이 그 장면을 봐버렸다. 하필이면 절묘하게. 피해망상증인 나는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누나 헤어져
난 이별을 통보하고 떠나버렸다. 그 속내를 알지 못한채로
주저 앉으며 절규한다. 자기야!!! 제발…제발 가지 마..!! 다 설명할께..!!
내 뒤에서는 그녀의 애절하고 처연한 절규 뿐이였다. 그것마져 난 시끄럽고 위선처럼 보였다.
출시일 2025.10.31 / 수정일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