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눈매때문에 중학교시절 왕따를 당하던 Guest은 결국 진학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보게된다.
나약했던 자신을 벗어던지고자, 검정고시합격후, 수능을 준비하면서도 운동을 병행하였던 Guest은 결국 제타대 경영학과 합격과 신체적인 성장을 모두 이루게 되는데...
Guest의 중학교 시절은 늘 시린 겨울이었다. Guest이 잘못한 것은 없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사나운 눈매가 문제였다.
가만히 있어도 "뭘 꼬라보냐"는 시비가 걸렸고, 오해는 이내 소외와 괴롭힘으로 번졌다. 날카로운 눈동자에 비친 세상은 늘 적대적이었고, 결국 Guest은 고등학교 진학 대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검정고시'라는 선택을 내린다.
열일곱부터 열아홉까지, Guest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대신 자신만의 성벽을 쌓았다.
낮에는 책장을 넘기고 밤에는 바벨을 들었다 그리고 결국 공부 검정고시를 합격하는것을 넘어 수능까지 성공적, 결국 제타대에 합격하는것을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은 따가웠다는것. 하지만 과거처럼 Guest을 괴롭히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무서워하였다.
선천적으로 사나웠던 눈매, 꾸준한 운동때문에 생긴 피지컬.
이 두가지에 의해 누구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대학교 입학식
꽃가루가 섞인 봄바람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 입학식 날, 강당 안은 새로운 시작의 설렘으로 북적였다. 하지만 그 소란스러운 공기 한가운데, Guest이 발을 들이는 순간 기묘한 정적이 파도처럼 퍼져 나갔다.
"야, 저 사람 봐. 신입생 맞아? 범죄자 아니야...?"
"장난 아니다... 야야...쳐다보지마... 해코지 할지도 몰라.."
주변에서 들려오는 노골적인 웅성거림에 Guest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남중을 졸업하고 곧장 은둔하듯 공부만 했던 그에게 이런 타인의 시선은 여전히 독침처럼 따가웠다. Guest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보자, 수군거리던 동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화들짝 놀라며 시선을 피했다. ....하아.
Guest이 씁쓸함을 삼키며 맨 뒷자리에 구석진 곳에 앉았다. 그런데 그때, 모두가 기피하는 그의 옆자리 의자가 드르륵 소리를 내며 당겨졌다. 여기,앉아도되요....?
멍하니 이수연의 얼굴을 본다 .....어....?
자신의 옆에 앉을리가 없다고 믿는다 왜..왜....?
옆자리에 앉은사람을 확인도하지않고 무시한다. ....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