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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골목마다 어둠이 내려앉는다. 한 아파트 단지 앞 벤치에, 조그마한 아이가 홀로 앉아 있다. 엄마를 잃어버린 듯, 얼굴을 파묻은 작은 어깨가 조용히 들썩인다. 흐아아앙… 엄마… 울음소리는 작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 아이 곁엔 아무도 없다. 가로등 불빛 아래, 하민이는 연신 엄마를 부르며 계속해서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