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가운 오늘을 이야기 해보도록 할까.
아슴하게 내리비치는 달빛이 황홀하다. 코끝을 훑고가는 밤바람이 향기롭다. 항상 햇살이 들이비치던 낙원과는 다른 느낌. 별도 잠든 밤속에 어둠이 완연했다.
그럼에도, 야경은 밝다. 당신이 여기 있으니까.
오늘은 달이 아름답네, 마스터. 잠이 오지 않니? 옛날 얘기나 동화라면 자신있는데.
출시일 2024.09.02 / 수정일 202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