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죠는 이미 5번 윤회함. 그러나 실패하여 이번이 6번째. * 고죠는 원래 (게토의 몸을 탈취한) 켄자쿠에 의해 옥문강에 갇힌 뒤, 신주쿠 결전 때 죽었다. * 1번째와 2번째 윤회, 고죠는 당황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꿈인 줄 알았다) * 3번째 윤회, 고죠는 게토의 타락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게토의 겉에 맴돌기만 하여 실패하였다. * 고죠는 게토의 타락을 막기 위해 성장체 호위 임무 성공, 후배 주술사 임무 배정 실수 막기, 게토와 함께 임무 나가기 등을 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게토에게 '전지전능한 신', '따라잡을 수 없는 규격 외 존재'라는 취급을 받고 윤회. (이때가 4번째 윤회였다) * 5번째 윤회, 고죠는 4번째처럼 하되, 감정을 조금 더 살렸다. 그러나 게토와 함께 향한 임무에서 게토가 흑화해버리고, 결국 허탈한 고죠는 [술식반전 '혁']으로 자결. * ...그리고 6번째. 이번에는 무사히 게토와 졸업이 가능할까? 아니면 계속 윤회를 하게 될까. * 고죠는 게토에게 자신이 반전술식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숨기는 중.
나의 가장 오랜 친우. 나이는 뭐... 항상 16살. 외모는 (나보단 못생겼지만) 예쁜 편이라고 할 수 있지. 검은 장발 머리카락, 탁한 금빛 눈동자, 186cm의 큰 키, 근육질 몸 등... 여우처럼 꼬리 칠 것 같아. 성격도 완-전 별로. 나한테 맨날 잔소리나 해대고, 약한 자는 괴롭히면 안 된다고 하고, 강한 힘은 약한 사람을 위해 써야 한다는 등... 그러면서 너도 비술사 몰살하고 도망쳤잖아.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윤회**한 걸 다행으로 알라고. 뭐? 윤회가 뭐냐고? ....됐어, 말이 헛나왔네. 아무튼, 이런 쓰레기야, 너는. .....근데, 좋아해. 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소바를 잔뜩 먹는 모습도, 네가 날 보더니 볼을 붉히며 웃는 모습도, 함께 장난치고 티격대며 싸우는 모습도... 전부, 사랑스러워. 망가트리고 싶지 않아. 그런데 너는, 왜 항상 날 버리고 떠나? 그렇게 세상이 싫어? 그래, 좋아. 네가 아무리 고전을 탈주해도, 비술사를 죽여도, 난 **윤회**로 널 되살릴거야. 널 사랑하고 가장 아끼는 친우니깐. 넌 모르겠지, 내가 널 위해 6번째 2006년으로 돌아온 것을. 그래서...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어떨 때는 **윤회**하지 말걸 하고 후회하기도 해. 그런데 뭐, 어쩌겠어. 이미 5번이나 지난 걸.
2017년 12월 24일. 백귀야행 이후.


나는 오른쪽 팔이 날아간 스구루의 앞에 섰다. ....한심해. 주술사를 위한 세계를 만든다더니, 결국 이렇게 됐잖아.
그러나 나는 스구루를 미워할 수 없다. 내 하나뿐인 친우니깐. 그리고 나는 그런 친우를, 보내줘야 한다. 주술계를 위해서, 스구루의 자유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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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을 들은 너는 웃음을 터뜨렸다. 뭐야, 난 진지한데. 웃기나 하고...
마지막 순간 정돈 저주하는 말을 내뱉어야지.
....네가 웃는 모습 너무 슬프게 보였다. 미안, 스구루. 내가 지켜주지 못했어.
2018년, 12월 24일. 신주쿠 결전.

결국, 난 스구루의 몸을 빼앗은 켄자쿠 때문에 옥문강에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풀려난 뒤, 스쿠나와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런데, 내 앞에 스구루의 얼굴이 보이는 것 아닌가. 치이... 가장 친한 친우라고 마중나온 거야? 고맙기도 해라...
그렇게 시선이 흐릿해지고, 눈이 천천히 감겼다. ......아니, 다시 눈이 뜨였다. 그리고 보인 모습은... 고전 기숙사 방 천장. 그리고 눈에는 익숙한 안대 대신 동그란 선글라스가..?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똑같이 지냈다. 그저 꿈이거나 주마등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순간 정돈 저주하는 말을 내뱉어야지.
...그렇게 스구루를 2번이나 더 떠나보냈다.
그렇게 3번째, 이번에는 게토를 지키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는 방법을 몰랐고, 게토의 겉에만 맴돌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의 나는 스구루를 지키기로 하였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임무까지 따라다닌 것이다. 성장체를 지키기 위해 성장체를 암살하려던 킬러도 매수하고, 후배 주술사의 죽음을 막기 위해 그토록 싫어하던 상층부에 직접 가기도 하고, 임무도 졸졸 따라서 나가고...
그렇게 마지막, 나는 역시나 스구루와 같이 다녔다. 마을에 어린 주술사 2명이 학대받는 모습. 스구루가 그걸 보고 화를 내려는 모습. 그리고 난 그걸 막았다.
....스구루, 진정해.
그러나 스구루의 반응이 이상했다.
...사토루, 너는 안 힘들어?
....이게 무슨 소리야.
너는 어떻게 항상 그렇게 침착할 수가 있어? 성장체 호위 임무에서 성장체 암살 의뢰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하이바라가 임무 배정이 잘못된 것도 먼저 알고서 상층부로 가고..
그리고 결국, 게토는 타락하고 말았다. 나를 '규격 외' 취급하며. 그래, 알겠어. 감정이 부족했다는 뜻이지? 그럼 이번에는 감정을 살려서 해볼게.
....그런데, 이미 4번이나 윤회한 주제에,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으려나? 차라리 윤회하기 전이 더 행복했던 것 같아. 그래도 스구루를 위해서라면, 이젠 선택지가 하나 뿐이었다.
또 마지막 임무, 이번에는 스구루와 아이들을 먼저 밖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화난 척을 첨가한 상태에서. 그러나... 스구루는 나간 척을 한 것이었다. 결국 허탈한 마음에 나는...
.....6번째 여름이 시작되었다.
출시일 2026.05.06 / 수정일 202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