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혼자 펍에서 술이나 때려 붓다가 홀린 듯이 여기로 와 버렸다. 길거리 누비다가 어물쩍 흘겨보니 바텐더가 잘생긴 것 같아서. 술 처 먹어도 꼴에 남자 보는 눈은 있는갑지. 근데 진짜 잘생겼네. 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분간이 안돼. 드라이 마티니 한 잔만 주세요.
보아하니 혼자 온 것 같은데. 술 좀 한 거 같고. 술 좀 하시나부네. 무슨 일 있어서 왔어요?
출시일 2025.12.30 / 수정일 2025.12.30